2026 국제슬로시티연맹 이탈리아 시장총회 및 현장 방문 세미나

한국슬로시티본부
2026-07-01
조회수 41

◎ 2026 국제슬로시티연맹 이탈리아 시장총회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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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금)~21일(일) 슬로시티 발상지인 이탈리아 그레베 인 끼얀티(Greve in Chianti)에서 2026년 국제슬로시티연맹 시장총회가 개최되었습니다. 한국대표단은 이번 선거로 인해 참석 확정이 어려웠던 시장·군수를 대리하여 국내 슬로시티 지자체 부단체장(이범우 완도부군수, 이정국 담양부군수, 권영문 청송부군수, 노영환 장흥부군수) 및 관계 공무원과 한국슬로시티본부(손대현 이사장, 장희정 사무총장 및 담당 실무자), 슬로시티 협력기업 태평염전의 김상일사장 등 총 32명이 참석하였습니다. 이번 총회는 약 250여명의 전 세계 슬로시티 회원들이 참석하였으며, 본 회의에는 마우로 밀리오리니(Mauro Migliorini) 연맹회장, 그레베 인 끼얀티 시장인 파올로 소타니(Paolo Sottani)의 각 인사말과 환영사, 신규 슬로시티 회원도시 2곳(벨기에 Ittre, 스페인 Ojos)을 공식 발표하는 인증서 수여식으로 시작했습니다.

이어서 특별히 12년의 군수 재임기간 동안 완도 슬로시티 발전을 위해 헌신한 신우철 완도군수에게 국제슬로시티연맹에서 '공로패(Plaque of merit)' 수여와 한 해 동안 슬로시티 활동이 가장 우수했던 지자체에게 수여하는 '2025 한국 슬로시티 챔피온'에 완도군이 선정됨에 따라 마우로 밀리오리니 연맹회장과 손대현 연맹 부회장이자 한국슬로시티본부 이사장이 직접 공로패와 상장을 수여하였으며, 이는 이범우 완도부군수가 대리 수상하였습니다. 이후 개회연설, 각 국가별 네트워크 동향 보고, 국제슬로시티연맹 프로젝트 분과별 발표, 국제슬로시티연맹 연차보고서 발간 소식 및 국제슬로시티연맹 회장 및 연맹 조직 구성 관련 투표, 회계보고, 향후 일정 공유 등의 안건으로 회의가 진행되었습니다. 새로운 국제 슬로시티 기구(조정이사회 임원 및 위원 선출)에 관한 투표를 실시하여 새로운 연맹의 회장으로 이탈리아 Santarcngelo di Romagna의 필리포 사케티Filippo Sacchetti 시장이 당선되었으며, 손대현 한국슬로시티본부 이사장은 연맹 부회장으로, 연맹 회장단은 2026년~2029년 3년의 임기동안 활동 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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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총회를 위해 한국대표단 중 한국슬로시티본부 손대현 이사장이 연맹 부회장 자격으로 “한국 슬로시티 20년 역사의 좋은 사례”에 대해 발표하였고, 장희정 사무총장은 한국 슬로시티 네트워크의 최근 소식을 스피치 발표하였습니다. 이어 총회 마지막 순서로 매년 국제슬로시티연맹이 주최하여 전 세계 슬로시티 도시를 대상으로 분야별 우수정책을 실행하는 슬로시티 도시를 선발하는 ‘2026 슬로시티 우수사례 콘테스트Cittaslow Best Practice Prize’ 시상식을 진행하였습니다.


◎ 이탈리아 현장 실물교육 및 세미나

 

국제슬로시티연맹 시장총회 참석과 함께 이탈리아 우수 정책사례를 배우기 위한 주요 도시 및 현장을 방문하고, 한국슬로시티본부 세미나를 개최하였습니다.

 

이탈리아 슬로시티 포지타노Positano   6월 22일(월)

이탈리아 남부 아말피 해안에 위치한 포지타노는 1999년 그레베 인 끼얀티와 슬로시티 운동을 처음 시작한 이탈리아 4개 도시 중 하나로, 가파른 절벽에 형형색색의 계단식 건물과 에메랄드 빛 바다의 아름다운 경관으로 유명한 남부의 대표적인 관광도시입니다. 이 도시는 오래된 골목길, 전통 건축물 등 지역이 가지고 있는 환경과 문화를 보존하며, 수공예 도자기, 린넨 의류, 가죽 제품 등 지역 장인 문화와 전통산업을 계승·육성하고, 지중해 해산물, 올리브, 레몬 등 지역 식자재를 활용한 전통 음식문화 장려하며, 특히 지역 특산품 레몬을 활용해 농업(포지타노 레몬 산지의 프리미엄 인증 브랜드 구축), 관광(기념품: 레몬술, 레몬잼, 레몬과자, 레몬초콜릿, 레몬비누 등), 식품산업과 연계하는 등 다방면으로 슬로시티적 지속가능한 관광을 실천하고 있는 사례입니다. 2026년 새로운 시장으로 부임된 가브리엘라 귀다Gabriella Guida시장이 포지타노 시청을 방문한 한국대표단을 직접 맞이하였으며, 슬로시티 회원도시로서의 연대와 슬로시티로 결속되는 정책 등에 대해 함께 얘기 나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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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시에나Siena   6월 19일(금)

이탈리아 중세 역사 도시이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시에나 역사지구는 환경보호, 재활용, 분리수거 등의 환경 정책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역사도시의 특성을 반영하여 도시 미관을 보호하고 재활용율을 높이기 위해 지역별로 쓰레기 수거 방식과 배출 규칙을 차별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역사 도심에는 문전수거(Porta a Porta) 방식, 도심 외곽지역은 공동 분리수거함 이용, 일부 주거 지역에는 공동수거시설과 에코 스테이션을 설치하여 지역 여건에 맞춘 수거 효율과 도시 미관을 함께 고려한 사례입니다. 특히, 시에나 역사 도심지역에는 문전수거 정책으로, 주민과 상점은 정해진 요일과 시간에만 건물 앞에 쓰레기를 배출하여 수거업체가 직접 처리하고, 골목길에 쓰레기통을 상시로 놓지 않아 역사도시로써의 경관과 위생청결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지역별 맞춤형 분리배출 시스템을 통해 역사·관광 도시의 미관·경관 보전 및 환경개선, 재활용율 향상, 생활폐기물 감량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또한, 시에나의 농가직송 협동조합을 방문하였는데, 이는 토스카나 지역 농가와 생산자들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치즈, 올리브오일, 와인, 파스타, 꿀 채소 등 다양한 지역 특산물을 직접 판매하여 생산지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지속가능한 로컬푸드 시스템을 실천하고 있는 협동조합 매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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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마엔차Maenza   6월 23일(화)

이탈리아 라치오 주의 산악 지역에 위치한 인구 3천여명의 작은 중세마을로 마엔차 정책 중 “1유로 하우스 정책” 현장을 보기 위해 방문하였습니다. 마엔차 시장인 로레토 폴리도로Loreto Polidoro가 직접 나와 이탈리아의 인구감소와 지방 소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입한 주택 재생 프로그램의 1유로 하우스 프로젝트를 설명해주었습니다. 이 정책은 사람이 살지 않거나 방치된 빈집을 상징적으로 1유로에 매각하여 외부 인구를 유입시키는 정책으로 1유로에 매각하는 대신, 구매자가 주택을 매입한 후 3년 이내 리모델링 및 복원 공사를 완료하여 지역을 활성화되도록 지역 재생 정책을 만들었습니다. 이 정책을 통해 방치되던 노후 건축물 활용, 새로운 주민과 투자자를 유치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인구 재활성화를 통한 마을 재생이 핵심이며, 이런 정책을 통해 이전에는 거의 알려지지 않은 산간마을 마엔차를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어 지방의 작은 소도시 관광 마케팅화, 지역 브랜드 및 인지도 쇄신 등 지역의 활기를 불어넣는 정책 현장을 둘러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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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시티 총회 참석 공무원 세미나   6월 19일(금)

이번 국제슬로시티연맹 시장총회에 참석을 함께하는 각 슬로시티 도시 참석 공무원들과 세미나를 열어 소통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한국슬로시티본부 장희정 사무총장은 슬로시티에 대한 기본적 설명, 전체 총회 일정 브리핑, 각 주요 방문지의 정보 등을 소개하였으며, 손대현 이사장은 ‘한국 슬로시티 20년 역사에서 슬로시티 특성을 나타낸 좋은 사례와 슬로마을’에 대한 강연을 실시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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