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슬로시티본부는 10월 26일(목)부터 27일(금) 2일간 일본 슬로시티 마에바시Maebashi를 방문하여 일본 슬로시티 마에바시의 야마모토 류 시장과 시 관계 공무원, 일본슬로시티네트워크 사무국장 등을 만났습니다. 마에바시의 야마모토 류 시장은 일본의 슬로시티 운동을 활성화 시키고, 지역 내 슬로시티 철학과 관련된 다양한 활동을 실행하여 국제슬로시티연맹이 주최하는 "Best Pratice(슬로시티 우수사례 경진대회)" 에서도 두 차례 수상한 곳입니다. 

일본은 현재 2개의 도시가 슬로시티로 가입되어 있고 이번 10월 일본슬로시티네트워크를 발족하였으며, 최근 두 도시의 시장은 일본슬로시티네트워크를 발족하여 국내·외 슬로시티 원활한 소통과 홍보 활동, 새로운 슬로시티 도시 3곳의 가입 등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한국슬로시티본부의 손대현 이사장과 마세바시의 야마모투 류 시장은 이번 만남을 통해 앞으로 양 국가간 슬로시티 연대 강화, 한·일간 슬로시티 포럼 상호개최 합의, 슬로시티 지자체간 방문 교류 등 한일간의 슬로시티 활동을 적극 추진하기로 하였습니다. 

둘째날 빈집프로젝트 일환으로 인근 대학생과 마을주민이 함께 마을텃밭가꾸기, 슬로워크숍, 지역 내 나무벤치제작 등의 활동을 하는 오고베이스Ogo Base, 꿀벌과 자연생태의 소중함을 되새기고자 ‘마에바시 허니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있는 마에바시 스포츠 파크, 도농교류센터인 미치노에키(도로 휴게소)를 방문하여 마에바시의 슬로시티 현장을 살펴보았습니다. 특히, 마에바시의 미치노에키는  일본 1209개 미치노에키 중 최대시설을 자랑하는 시설로 1일 4만대 통행 차량 이용자들의 휴식공간을 이용하여 농산물 직매소와 지역 농산물 식재료로 만든 식당, 아이들이 느린시간을 즐기고 노는 공간, 애완동물의 자유공간 등 슬로시티 철학을 담아 만든 공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