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목포시 (핵심콘텐츠: 외달도 · 달리도 · 1897 개항문화거리)
맛 · 근대역사 · 문화예술 · 예향의 도시
슬로시티 지정 배경
목포시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항구 도시입니다. 1897년 10월 자주적 개항으로 선진문물이 목포를 통해 들어왔으며, 현재에도 역사적으로 문화재로서의 가치가 있는 오래된 건물들이 많이 남아있는 한국의 대표 ‘근대문화유산의 도시’입니다. 목포는 바다에 둘러싸여 있어 주변에 작은 섬이 많습니다. 특히 외달도와 달리도에는 주민공동체 문화가 잘 보존되어 있으며, 목포는 전통적 방법으로 다양한 수산물을 생산하고 있는 생태 지역도 많으며 서해안의 대표적인 수산물 집산지이기도 합니다. 마을 공동체와 친환경 지주식 김 등의 고유한 공동체 문화와 전통 산업 계승 등 슬로시티 철학을 구현하고 있기도 합니다.
목포는 예로부터 식재료가 풍부하여 음식 문화가 발달되어 있으며, 다양한 먹거리가 존재하는 ‘맛의 도시’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목포는 최초로 ‘예향’이라는 호칭을 사용하였으며, 중소도시로는 드물게 대한민국예술원 회원을 5명이나 배출한 문화예술의 도시(예향의 도시)입니다. 현재에도 예술인들의 예술혼을 지켜나가고자 하는 다양한 정책적 뒷받침과 노력을 시도하며 목포 르네상스를 꽃피우고 있습니다. 목포는 이러한 여러 가지 가치와 특성을 인정받아 국제슬로시티로 지정되었습니다.
목포의 특징
01 유달산
해발 228미터의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진 유달산은 노령산맥의 맨 마지막 봉우리입니다. 정상에 올라 서면 목포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며, 푸른 다도해의 경관이 시원스레 펼쳐져 있고 그 사이를 오고 가는 크고 작은 선박들의 모습이 한 폭의 동양화를 연상시키는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