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영양군 (핵심콘텐츠: 석보면)
한국의 여성레오나르도 다빈치 장계향의 고을
슬로시티 지정 배경
경상북도 영양군 (핵심콘텐츠: 석보면)
한국의 여성레오나르도 다빈치 장계향의 고을
슬로시티 지정 배경
경상북도 영양군
한국의 여성 레오나르도 다빈치 장계향의 고을
(핵심콘텐츠: 석보면)
슬로시티 지정 배경
영양군은 경북에서 가장 높은 지형에 위치한 고장으로 주변에 산이 많습니다. 특히 해발 1,219m의 일월산은 영양을 대표하는 명산으로 해와 달이 뜨는 것이 가장 먼저 보인다고 하여 일월이라는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산과 함께 깨끗한 물이 흐르며 일월산에서 발원한 반변천은 청송군의 청송천과 만나 안동을 지나 낙동강까지 이어지는데, 일월산이 낙동강의 최상류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반변천은 영양의 곳곳을 흘러 작은 평야들을 만들고 생물의 보금자리가 됩니다. 뜨거운 여름밤 화려한 낭만불빛의 수하계곡과 반딧불이, 자연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간직한 곡강의 척금대, 기묘한 바위와 수림이 어울려 신비로움이 가득한 감천측백수림 등이 여유로움을 가져다줍니다.
영양의 발군의 매력 포인트는 장계향과 음식디미방입니다. 음식디미방은 여중군자 장계향이 400여 년 전 한글로 쓴 한국 최초의 조리서로, 주류를 포함한 146가지의 음식 조리법이 실려 있습니다. 조선 중후기 양반가의 식생활과 문화를 짐작할 수 있는 전통 음식 연구의 지침서이자 관계 전문가들의 교본이며, 정확하고 다양한 어법과 철자로 만들어져 사전적으로 큰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1600년대 조선조 중엽과 말엽, 경상도 지방의 가정에서 실제 만들던 음식의 조리법과 저장 발효식품, 식품 보관법 등을 소개하고 있는데 이는 동아시아에서 최초로 여성이 쓴 조리서이기도 합니다. 이는 슬로시티 푸드의 대표격이라고 할 수 있으며, 빼어난 자연자원과 함께 좋은 평가를 받아 국제슬로시티로 지정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