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하동군

차가 있어 즐겁고 행복한 다행촌락

(핵심콘텐츠: 악양면)


슬로시티 지정 배경


왕의 녹차대봉감, 매실의 고장인 하동에는 천 년을 지켜온 차나무와 산기슭에 숨어 있는 1,200여 년 넘은 야생차밭이 있습니다. 일부러 가꾸지 않은 야생차밭의 차는 임금님도 탐내셨다 하여 왕의 녹차라고 부릅니다. 특히 하동 녹차는 우리나라에서 처음 차를 심은 곳이며, 차 시배지입니다. 오래 전부터 내려오는 '덖음'기술을 활용한 고급 녹차를 생산하여 주로 보급형 녹차(티백)를 생산하는 타 지역의 녹차와는 차별화를 추구하여 그 고유성과 역사성을 지켜나가고 있습니다.


평사리 최참판댁은 소설 <토지> 속의 모습 그대로입니다. 비닐하우스가 없는 몇 안 되는 마을 중의 하나라서 햇살 담은 마을답게 풍요로운 부농의 마을이 느껴지는 곳입니다. 자연이 주는 햇빛과 신선한 공기로 녹차가 산기슭에서 흐드러지게 자라고, 햇살과 바람이 대봉감을 뽀얗게 분칠해주어 곶감을 단장케 하고, 수 천 년을 두고 흐르는 섬진강은 마을을 더욱 여유롭게 해줍니다.


평사리 들판은 약 80만 평의 넓은 면적으로 4월 말에는 바람결 따라 흐드러지는 청보리밭을, 10월 경에는 황금 들판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들판 가운데 자리한 소나무 두 그루는 '부부송'이라고도 불리며 보는 이들의 시선을 잠시 머물게 하는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하동 특유의 고유성과 역사성, 차 시배지로써의 명성, 잘 보존된 자연 경관과 여러 다원 등을 바탕으로 국제슬로시티로 지정되었습니다.


하동군청 관광진흥과 슬로시티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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